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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징오일선택법 (피부타입,유화력,사용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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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징 오일을 처음 쓰는 분들은 "오일로 세안하면 오히려 피부가 더 기름지지 않을까?"라는 걱정부터 하시는데, 정작 제가 처음 써봤을 때 가장 놀랐던 건 정반대였습니다. 폼클렌저만 쓸 때보다 오히려 피부가 덜 당기고, 메이크업은 훨씬 깔끔하게 지워졌습니다. 하지만 제품마다 편차가 꽤 커서, 어떤 오일은 유화가 제대로 안 돼서 미끈거림이 남았고, 어떤 건 세정력이 너무 강해서 세안 후 얼굴이 예민해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클렌징 오일은 "오일이냐 아니냐"보다 성분 구성과 유화 방식, 그리고 내 피부 타입과의 궁합이 훨씬 중요했습니다. ## 피부타입별로 다른 선택 기준 클렌징 오일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봐야 할 건 자신의 피부 타입입니다. 지성 피부라면 코메도제닉 지수(comedogenic rating)가 낮은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여기서 코메도제닉 지수란 특정 성분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할 가능성을 0~5등급으로 나타낸 수치인데, 숫자가 낮을수록 안전합니다. 호호바 오일이나 포도씨 오일처럼 코메도제닉 지수가 1 이하인 식물성 오일이 베이스인 제품이 지성 피부에 적합합니다([출처: 미국피부과학회](https://www.aad.org)). 실제로 제가 T존 유분이 많은 편인데, 호호바 오일 기반 클렌징 오일을 썼을 때 모공이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메이크업은 확실히 녹아내리는 걸 체감했습니다. 반대로 건성 피부는 세라마이드(ceramide)나 스쿠알란(squalane) 같은 보습 성분이 함께 들어간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세라마이드란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지질 성분으로, 수분 증발을 막고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르간 오일이나 올리브 오일처럼 오메가-3, 오메가-6 지방산이 풍부한 오일이 베이스인 제품은 세안 후에도 촉촉함이 오래 지속됩니다. 제 친구는 볼 쪽이 자주 당기는 건성인데, 아르간 오일 클렌징을 쓰고 나서 "세안 후 바로 토너 안 발라도 괜찮다"고 만족했습니다. 복합성 피부는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