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완벽 가이드(선택기준, 밤특징, 보관방법)
가을이 되니 또다시 밤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작년에 마트에서 대충 골라 산 밤이 절반은 벌레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제대로 골라보자 싶어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직접 비교해봤습니다. 생각보다 밤 고르기가 까다로웠고, 겉으론 비슷해 보여도 맛과 식감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밤을 고를 때마다 헷갈리셨나요? 밤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밤을 살 때 뭘 제일 먼저 보시나요? 저는 처음엔 당연히 크기부터 봤습니다. 큰 게 좋은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직접 여러 종류를 사서 비교해보니 전혀 다른 기준들이 더 중요했습니다. 가장 확실한 기준은 밤의 무게감입니다. 같은 크기라도 손에 들었을 때 묵직한 밤이 속이 꽉 차 있어 맛있었습니다. 이를 비중(比重)이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 부피 대비 무게를 의미합니다. 가벼운 밤은 속이 비어 있거나 수분이 빠져 퍽퍽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껍질 상태 확인도 중요합니다. 표피(表皮)가 매끄럽고 윤기가 나는 밤은 신선도가 높았습니다. 반대로 껍질에 갈라진 틈이나 작은 구멍이 있다면 벌레가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에 쥐었을 때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지는지 확인 껍질 표면이 매끄럽고 윤택한지 점검 작은 구멍이나 검은 점이 없는지 세심히 관찰 은은한 고소한 향이 나는지 냄새로 신선도 판단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 밤의 품질은 외관보다 밀도와 수분 함량에 의해 결정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직접 비교해본 결과도 이와 일치했습니다. 가격을 보면 수입밤이 확실히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과연 맛은 어떨까요? 궁금해서 같은 날 국산밤과 중국산 수입밤을 각각 사서 직접 비교해봤습니다. 국산밤은 당도(糖度)가 확실히 높았습니다. 당도란 과일이나 채소에 포함된 당분의 농도를 나타내는 지표인데, 국산밤은 자연스러운 단맛이 진했습니다. 특히 전라남도나 충청남도산 밤은 크기도 적당하면서 식감이 포슬포슬해 그냥 삶아 ...